‘방문객 데이터 분석’ AI 스타트업 메이아이, 60억 원 규모 시리즈A 유치
영상 처리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메이아이가 6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삼성벤처투자가 주도했으며,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플럭스벤처스 등이 신규로 참여했다. 누적 투자액은 80억 원을 돌파했다.
메이아이는 공간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해 방문객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솔루션 ‘매쉬(mAsh)’를 제공한다. 매쉬를 활용하면 방문객의 성별, 연령대, 동선, 체류 시간, 행동, 상품과의 인터랙션 등을 모두 분석할 수 있다.
기업은 분석된 데이터를 활용해 오프라인 공간의 활용도를 개선하는 등 방문객 데이터 기반으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메이아이는 현재 현대자동차그룹, 교보문고, 신세계, 이랜드리테일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메이아이는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투자금으로 고객 확장과 AI 기술 고도화에 주력해 해외 무대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투자를 리드한 삼성벤처투자 담당 심사역은 “오프라인 매장이 체험형 공간으로 변모하며 방문객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메이아이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