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함께! 5일간의 제로원데이 현장 리뷰

안녕하세요, 메이아이의 Brand Marketer 고운입니다.

10월 23일부터 닷새간 서울 성수동에서 ‘2024 ZER01NE DAY(이하 제로원데이)’가 진행되었습니다. 제로원데이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제로원(ZER01NE)’이 진행하는 행사예요. 메이아이는 감사하게도 현대자동차 측의 초대를 받아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좋은 제안을 주신 것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보고 싶었어요, 2년 만에 돌아온 제로원데이

2024 제로원데이의 주제는 에코시스템(Ecosystem, 생태계)이에요. 인공지능, 지속가능성 등 다가올 미래와 밀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독창적인 기술로 세상을 바꿔나가는 스타트업, 그런 변화에 앞장서는 현대자동차 그룹 등, 서로 다른 주체들이 연결되고 협력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2년 만에 돌아온 제로원데이는 올해로 6살이 되었는데요. 크리에이터와 스타트업의 통합 전시로 진행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앞서 언급했듯 메이아이가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었던 건 현대자동차에서 행사 참여를 제안해 주신 덕분입니다. 참고로 메이아이와 현대자동차 그리고 제로원은 2020년에 ‘ZER01NE ACCELERATOR’로 연을 맺은 뒤, 지금까지 고객사이자 투자사로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답니다.

제로원데이 행사장 전반은 크리에이터들의 프로젝트를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마련되었어요. 누구나 자유롭게 돌아볼 수 있는 무료 행사였고요. 현장에서 도슨트를 신청하거나 상주 중인 크리에이터에게 문의하면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나른한 가을볕 아래 낡은 구옥을 개조한 전시장에서 첨단 기술이 집약된 작품을 감상한다니, 어쩐지 아이러니한 기분이었는데요. 메이아이가 ‘오프라인을 온라인처럼 분석한다’는 거짓말 같은 일을 해낸다는 점에서는 묘하게 결이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


메이아이가 말아주는 쇠맛, 아니 인공지능 맛 부스

2024 제로원데이에 부스를 꾸린 스타트업은 메이아이를 포함해 총 6곳이었습니다. 메이아이 부스는 전시 공간에서 스타트업 존으로 넘어오는 입구에 있었는데요. 그 덕분에 행사장을 둘러보는 관람객들을 가장 먼저 맞이할 수 있었어요.

제로원데이 부스 운영은 메이아이의 CEO Staff 원빈님이 이끌었는데요. 원빈님은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기업 임직원 및 연구기관, 투자사 등 다채로운 분야에 계시는 분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특히 행사 현장에서 만난 모 대학교수는 ‘자신이 예전에 센서 기반으로 구현해 보려 했다가 실패했던 것을 컴퓨터 비전으로 정확히 해내고 있는 걸 보고 너무 놀랐다’는 감상을 전했고요. 600평짜리 전시관의 대표는 ‘지금까지 공간별로 성과를 평가할 수 없었는데, 이런 제품을 알게 되어 너무 반갑다’고 하며 명함을 받을 수 있겠냐고 물었다는데요.

원빈님은 이런 대화들을 나눈 뒤 매쉬가 메이아이의 슬로건대로 “세상의 모든 오프라인 공간을 똑똑하게(make offline smart with AI)”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을 느꼈다고 합니다.

더불어 원빈님과 함께 부스를 운영한 Business Development Manager 태웅님은 현대자동차 산하 매장을 활용한 영상을 백월(Back-Wall)로 송출한 것이 효과적이었다는 후기를 전했습니다. 제로원데이 행사장에는 현대자동차 계열사 임직원의 방문이 잦았는데요. 그만큼 자동차 영업장의 분석 사례를 소개할 때 부스 방문객이 큰 공감과 흥미를 느끼는 것 같았다고요.

또한 태웅님은 COME UP, NEXT RISE, 올해 초에 진행된 CES 2024 등 다양한 박람회에서 메이아이 부스를 운영해 왔는데요. 스타트업, 인공지능, 테크 분야 박람회가 아닌 곳에서 일반 관람객들을 응대하며 오랜만에 신선한 시각으로 매쉬에 대한 평가를 들을 수 있어, 무척 유익했다고 합니다.


네트워킹의 신, 네트워킹의 권위자(가 될 때까지!)

메이아이 부스에 들른 관람객들은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의 행동을 데이터로 바꾸는 매쉬의 ‘존재’에 한 번 놀랍니다. 이어서, 사람이 공간을 이리저리 돌아다녀도 오류 없이 정확하게 추적하는 매쉬의 ‘기술력’에 두 번 놀라고요. 현대자동차 그룹을 포함해 삼성전자, LG전자, 아모레퍼시픽 등 내로라하는 국내 대기업들이 ‘이미 수년 전부터 매쉬를 쓰고 있었다’라는 사실에 세 번 놀라요.

이렇게 사람들이 놀라는 모습을 보며 여전히 ‘오프라인도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생소한 정보라는 걸 깨달을 때마다, 이런 네트워킹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간 겪어온 행사들과 퍽 다른 분위기였던 제로원데이는 메이아이에 새로운 경험치를 1포인트 쌓아준 자리였습니다. 이 경험을 토대로 네트워킹의 폭을 크게 넓힐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는데요. 조만간 또 메이아이를 만나실 수 있는 행사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곧 봬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