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처리 AI(인공지능) 솔루션 '매쉬'(mAsh)를 운영하는 메이아이가 팝업스토어와 같은 오프라인 행사의 성과를 분석하는 '팝업 플랜' 상품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매쉬의 팝업 플랜은 상설 매장이 아닌 팝업스토어의 방문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문제점을 진단해 행사의 성과와 개선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행사 효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증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기업 마케팅 담당자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팝업스토어 성과 평가 △기획 평가 △상품·콘텐츠 레이아웃 및 인기도 평가 기능으로 구성됐다. 우선 성과 평가는 행사 목적에 적합한 핵심성과지표(KPI)를 제안하고, 집계된 방문객 수와 체류 시간, 구매·상담 전환율, 콘텐츠 몰입도 등의 정량적 수치를 제공한다.
기획 평가는 방문객 동선, 성별 및 연령대 구성비 등의 데이터를 보여주고 이를 기반으로 팝업스토어 운영 및 전략 개선을 위한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담당자는 방문객이 행사의 기획 의도에 맞게 경험했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상품·콘텐츠 레이아웃 및 인기도 평가는 행사장 내 구역별 트래픽과 체류 시간, 분수 효과 등 구역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다. 또 행사를 구성하는 콘텐츠별 관심도가 KPI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팝업스토어의 공간 구성과 구역 내 동선의 개선 방향을 알려준다.
김찬규 메이아이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팝업스토어는 온라인 마케팅과 달리 정량적 데이터 파악이 어려워 적절한 예산 책정이나 성과 개선에 한계가 있다. 오프라인 마케팅도 고객의 취향을 파악하고 저비용으로 효용을 추구하는 '그로스 해킹'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