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처리 AI ‘메이아이’, 매출 증대‧글로벌 IR 선정 등 ‘승승장구’

CCTV 활용 비즈니스 모델 최초 도입,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5년간 연평균 200% 매출 성장 기록…수익화 사례 창출 주목
CCTV 활용 비즈니스 모델 최초 도입,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글로벌 박람회‧IR 프로그램 참여, 글로벌 진출 속도

영상처리 인공지능(AI) 솔루션 ‘매쉬(mAsh)’를 개발‧제공 중인 ‘메이아이(mAy-I)’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눈에 띄는 성과들을 잇따라 이뤄내고 있는 모습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메이아이는 지난 2019년 설립된 이후 5년 동안 연평균 20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공간의 방문객 분석에 대한 수요를 검증하고, 수익화 사례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은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른바 ‘코로나(COVID-19) 사태’ 이후 오프라인 시장에 대한 회의론이 지배적이었던 상황에서 매장 내 CCTV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이아이의 매출 실적을 견인한 주요 요인은 차별화된 기술력, 효율적인 오퍼레이팅(operating) 역량, ‘팝업 플랜’ 출시 등이다.

기술력과 관련해 메이아이는 “내부 테스트 결과 자체 개발한 재식별화 기술은 최신 학계 모델(66%)을 능가하는 92%의 정확도를 자랑한다”며 “매쉬가 분석한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웹 대시보드 ‘매쉬보드(mAsh Board)’의 지난해 이용자는 전년 대비 약 270% 증가, 월별 체류 시간도 전년 대비 약 200%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매쉬는 CCTV 영상을 AI로 분석해 오프라인 매장의 인기 구역, 이탈 고객 등을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오프라인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했다.

현재 메이아이의 AI 엔진은 하루 평균 약 1만9000시간 이상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지난 2020년 말부터 처리한 영상의 누적 시간은 1000만 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했고, SK쉴더스, 에스원 등 국내 보안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매쉬 도입 편의성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오프라인 행사의 마케팅 성과를 측정하는 ‘팝업 플랜’을 출시해 LG전자의 디스플레이 전시, 이노션의 현대자동차 신차 홍보 등 다양한 행사에서 효율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팝업 플랜 출시 이후 단기 행사 분석 문의는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성과들을 기반으로 메이아이는 올해 시장 선두주자 지위를 공고히 하고, 본격적인 기업 규모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무엇보다 글로벌 박람회‧IR 프로그램 참여, 국내 고객사 해외 거점 분석 등을 통해 매쉬의 해외 도입 사례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준혁 메이아이 대표는 “지난해는 메이아이가 기술 혁신과 시장 확장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은 해”라며 “기존 CCTV 인프라를 활용한 공간 운영 해법과 팝업스토어 특화 솔루션으로 해외 진출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에도 데이터 기반의 오프라인 공간 혁신을 이끌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메이아이는 매장에 설치된 CCTV 영상을 AI로 분석해 방문객 데이터 분석, 매장별 핵심성과지표(KPI) 측정, KPI 달성‧개선을 위한 인사이트 등을 제공해 오프라인 공간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인 스타트업 기업이다.

모든 방문객 데이터는 가명 처리함으로써 개인정보 유출‧침해 등 위험을 방지하고, 매장 운영 성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해 방문객 분석에 대한 필요도가 높은 국내 기업들의 니즈(needs)를 만족시키고 있다.

아울러 타깃 고객층을 파악하고, 매장 레이아웃을 최적화하는 등 효과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지원하고 있다.

메이아이의 영상분석 AI 솔루션은 대내외적으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기술보증기금이 주관하는 아기유니콘 육성사업 ‘글로벌 IR 프로그램’에 선정된 것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한 결과다.

글로벌 IR 프로그램은 지난해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에서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기업 중 미국(뉴욕, 실리콘밸리), 아시아(싱가포르, 일본), 유럽 총 3개 권역으로의 진출 가능성이 높은 10개 사를 선별해 현지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메이아이는 아시아 권역에 선발돼 지난해 11월 일본‧싱가포르에서 9일간 진행된 글로벌 IR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미국 서부(실리콘밸리) 권역에도 추가 선정됨에 따라 이달 말 실리콘밸리에서 5일간 동일 프로그램을 이수할 예정이다.

또 이달 초에는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주관하는 ‘이머징 AI+X 톱 100’에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이머징 AI+X 톱 100’은 AI 기술과 다양한 산업을 융합해 미래 혁신을 주도할 국내 유망 100대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지난 2023년 메이아이는 융합(Cross-Industry) 분야 ‘머신러닝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ML Based Data Analysis Solution)’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 ‘이미지‧영상처리(Image‧Video Processing)’ 기업으로 선정됐다.

박 대표는 이번 성과들과 관련해 “유럽의 GDPR과 AI 법(AI Act)을 준수하면서 글로벌 진출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 주요 고객사의 해외 거점에 매쉬를 공급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에서 확보한 해외 VC와의 네트워크 등 다양한 지원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역량을 빠르게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저널이코노미,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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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영상처리 인공지능(AI) 솔루션 ‘매쉬(mAsh)’를 개발‧제공 중인 ‘메이아이(mAy-I)’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눈에 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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