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비일상의틈 by U+’서 2개월간 진행
방문객 출입 및 동선 추적 데이터 제공
영상처리 인공지능 스타트업 메이아이가 LG유플러스와 기술 검증(PoC)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까지 오프라인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 방문객 분석 AI 솔루션 ‘매쉬(mAsh)’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일상비일상의틈byU+’는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팝업 전시가 열리는 공간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역에 위치해 있다. LG유플러스는 직원과 방문객을 구분하고 방문객 수, 성별·연령대, 상담 전환율 등 데이터를 통해 매장 퍼포먼스와 고객 경험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2개월간 매쉬를 도입한다.
메이아이는 ‘스마트 트래킹 플랜’을 통해 유동 인구, 방문 전환율 등의 출입 집계 데이터와 방문객 동선, 체류 정보 등의 데이터를 대시보드로 제공한다. 매쉬는 CCTV 기반으로 방문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매장 운영 목적에 맞춘 KPI와 마케팅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영상처리 AI 솔루션이다.
자체 개발 재식별 기술은 다양한 구역에서 촬영된 방문객을 동일 인물로 정확히 인식한다. 직원의 유니폼·동선 정보를 활용해 방문객과 직원을 구분한다. 이 기술은 최신 학계 모델(66%)보다 높은 92% 정확도를 기록하며 중복 집계를 방지한다.
김찬규 메이아이 대표는 “LG유플러스가 메이아이 기술로 매장 성과와 방문객 경험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매장 운영 최적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아이의 ‘사람 재식별 AI 모델의 카메라 편향에 대한 연구’ 논문은 이달 초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술대회 ICLR 2025에서 상위 5%에 해당하는 ‘스포트라이트’로 선정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