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 분야 신규 사업 발굴 및 확산 목표
전국 60여개소 에이바우트커피 솔루션
영상처리 인공지능 스타트업 메이아이가 푸드테크 기업 컨트롤엠과 외식업계 AI 솔루션 개발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기술적 전문성과 시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생태계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특히 데이터 연동·활용 기능 구현, 데이터 기반 오프라인 매장 운영 지원, 공동 마케팅 및 F&B 분야 사업 확장 등에 협력, 부가가치 창출에 집중한다.
메이아이는 매장 분석 AI 솔루션 ‘매쉬’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매장 내 CCTV 영상으로 방문객 데이터를 정밀하게 측정해, 고객 경험 및 매출 개선, 마케팅 전략 수립, 매장 운영 효율화 등을 돕는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스파오, 코웨이 등 유수의 기업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5년 상반기 매출이 130% 증가하는 등 리테일 테크 대표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컨트롤엠은 외식업 운영에 필요한 POS, 발주, 배달 등 주요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자동화하는 ‘레스토지니’ 솔루션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매출과 고객 데이터를 연동해 실시간 분석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가능케하며, 점주의 운영 부담을 줄이고 수익성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실제로 레스토지니를 적용한 매장의 매출은 87%, 매장 이익은 104% 증가하며 효용성을 입증한 바 있다.
양사는 이미 프렌차이즈 커피 브랜드 에이바우트커피에 솔루션을 도입을 논의, 전국 60여 개 지점에 솔루션을 공급해 양사 기술 시너지 검증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에이바우트 커피는 요식업 분야의 AI 도입 흐름을 이끌고, 오프라인 광고비 감축 등 매장 운영 효율화를 실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원종관 컨트롤엠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 분석 시장을 선도하는 메이아이와 협력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매장의 모든 비정형 데이터를 F&B 매장의 정형 데이터와 통합 모델링해 외식업 사장님들에게 실질적인 수익개선이 되는 AI 솔루션으로 지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찬규 메이아이 대표는 “컨트롤엠과의 전략적 업무협약으로 메이아이의 기술을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외식업계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는 컨트롤엠과 함께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