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가 목표보다 14% 초과한 박람회 부스 성과를 측정한 방법은?

2025 서울국제도서전 방문객 분석 사례 A to Z

안녕하세요, 메이아이의 Content Editor 최창근입니다.

수많은 사람이 몰리는 박람회 행사장, 그중에 우리 부스에 몇 명이 왔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부스에 온 사람이 브랜드 메시지를 제대로 체험했는지는요? 올해도 연일 아침 오픈런을 했다는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 메이아이도 함께했습니다. 예스24 부스의 방문객 데이터를 행사 기간 5일 동안 분석했어요. 담당자의 생생한 활용 후기를 전합니다.


브랜딩과 신제품 체험에 집중한 예스24 부스

자기소개와 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예스24에서 BX 기획 업무를 담당하는 최지원입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행사를 주로 기획해요. 브랜드마케팅팀 소속으로 일하고 있는데요. 저희 팀에는 PR, 광고, 그로스 마케터 등 다양한 분들이 모여 팀을 이루고 있어요.

예스24에서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한 목적은 무엇이었나요?

두 가지 목적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예스24를 좀 더 친근한 브랜드로 알리고자 했어요. 도서전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모이는 행사잖아요. 이런 분들에게 예스24도 책에 정말 진심인 브랜드고 재미있는 기획을 하며 책을 좋아하는 고객에게 친근한 브랜드라는 걸 어필하려고 했어요. 그래서 체험 요소를 많이 넣어 부스를 구성했어요.

두 번째는 예스24의 e-Book 구독 서비스인 ‘크레마클럽’을 더 많이 알리려는 거예요. 저희가 올해 초에 브랜드 인지도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크레마클럽과 예스24 사이의 브랜드 연결고리를 더 강화하면 좋겠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부스를 운영하면서 이 부분을 강화하려는 니즈가 있었어요. 기기를 부스에 전시하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기회를 마련하는 방식으로요. 때마침 행사 전에 신제품 ‘크레마 팔레트’가 출시되어서 홍보할 기회라고도 생각했고요.

실제로 가보니 체험 요소가 풍성하더라고요. 어떤 컨셉으로 부스를 꾸리셨나요?

한 줄로 말해보자면, 독서 습관으로 변화, 성장한 ‘나’를 만나는 북 피트니스 클럽이에요. 요즘은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하루에 10분씩만 운동해도 체력이 좋아진다는 걸 다들 알고 있잖아요. 하지만 독서는 여전히 무겁게 여기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았어요. 각 잡고 시간을 내야 하고, 뭔가를 함양해야 할 것 같은 거죠. 하지만 책도 하루에 5분만 가볍게 읽어도 ‘독서 체력’을 쌓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독서 체력’이라는 것을 직관적으로 느끼게 하려고 체험 요소를 많이 넣었어요.


매장 분석 AI로 측정한 예스24 부스 성과

부스 운영 성과는 어땠나요?

목표했던 것보다 웃도는 성과를 거뒀어요. 사실 예스24가 서울국제도서전에는 부스를 처음 내는 거기도 하고, 책을 판매하는 것도 아니라서 걱정했는데요. 만족스러운 성과를 냈습니다.

어떤 성과를 달성했는지 공개해주실 수 있나요?

저희가 이번에 주요 KPI로 잡은 것은 방문객 수예요. 올해 도서전에도 방문객이 정말 많았잖아요. 그 사람들 중에서 일정 비율이 예스24 부스를 방문하면 브랜딩에 성공한 것으로 보기로 했어요. 이를 기준으로 3만 4000명을 예스24 방문객 수 KPI로 설정했어요. 그리고 매쉬보드를 확인해보니 전체 방문객이 약 4만 명 정도 기록되었더라고요. 목표한 수치보다 14% 넘게 달성한 거예요.

예전에도 단기 행사를 기획하셨을 텐데, 그때는 어떻게 방문객 수를 측정했나요?

2023년도에 리브랜딩을 진행하며 브랜드 전시를 기획한 적이 있습니다. 유료로 티켓을 판매했던 터라 판매된 수량을 체크하면 방문객 수를 알 수 있었어요. 초대권을 통해 입장한 방문객도 있었는데, 출입구가 하나로 통일되어 있어서 이러한 경우에는 수동으로 계측하여 측정할 수 있었어요.

말씀드린 전시 외에도 여러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요. 티켓을 판매하지 않았을 때는 증정용 굿즈가 현장에서 얼마나 소진되었는지를 파악해서 방문객 수를 측정하기도 했습니다.

예전에 측정한 방식의 정확도는 어땠나요?

티켓 판매 데이터 같은 경우에는 확실한 데이터가 있으니 신뢰할 수 있었어요. 그렇지 않더라도 출입구를 하나로 통일한 상황에서 수동 계측을 진행하면 비교적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도서전 부스는 달랐어요. 입구를 여러 개 마련해서 사람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했거든요. 물론 컨셉에 맞게 입장부터 독서체력장, 럭키드로우로 이어지는 동선을 기획하기는 했지만, 모든 사람이 그걸 참여하고 싶은 건 아니잖아요. 지나가다 들러서 크레마클럽만 체험해보고 나갈 수 있는 거고요. 크레마클럽을 알리려는 목적도 있으니까 이런 분들을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한마디로 방문객이 어느 입구로 들어와서 어디로 나가는지는 현장 스태프가 일일이 체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요. 매장 분석 AI 솔루션을 도입한 덕분에 브랜딩 목적에 맞춰 기획한 동선을 그대로 진행할 수 있었어요. 아마 매쉬를 쓰지 않았더라면 예전처럼 출입구를 하나로 통제하고 수동 계수기를 활용했을 거예요.


성과 측정을 넘어 추가로 얻은 인사이트

기존에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확인하고 싶은 데이터가 있었나요? 있다면 매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는지 궁금해요.

구역별 관심도를 알고 싶었어요. 이전에 브랜드 전시를 진행할 때도 측정하고 싶었지만 주관적인 영역에 그쳤어요. 현장 운영하면서 어디에 사람이 많이 몰리는지 눈에 계속 보이잖아요. 그래서 관심이 있었는데 정확한 데이터로 말할 수 없었어요.

하지만 이번에 도서전에는 매쉬보드의 히트맵 기능을 통해 구역별 관심도를 정확히 볼 수 있었어요. 저희가 프로그램을 7개 기획했는데, 프로그램별로 관심도가 어떻게 다른지를 보고 싶었어요.  럭키드로우 같은 건 당연히 관심이 많긴 할 텐데 어느 정도로 많을지 검증하고 싶기도 했고요. 이런 게 객관적으로 나타나니까 파악하기 쉬웠어요.

특히 흥미로웠던 건 히트맵을 체류 시간에 따라 세그먼트를 나눠서 볼 수 있던 거예요. 럭키드로우는 체류 시간을 ‘10초 이상’으로 필터링했을 때는 관심도가 높게 나오는데, ‘30초 이상’으로 했을 때는 아니더라고요. 반대로 크레마존은 ‘30초 이상’으로 세팅했을 때 관심도가 더 잘 나타났어요. 그래서 크레마존을 체험하게 하려는 목적도 잘 달성되었다고 결론을 낼 수 있었죠.

구역별 관심도 외에도 흥미롭게 본 데이터가 있다면요?

체류 시간 데이터가 인상적이었어요. 행사 기간에 매일 4~5분 사이로 평균 체류 시간이 측정됐어요. 회전이 활발히 되는 게 저희 바람이었고 부스에서도 사람들이 빨리빨리 빠지는 모습이 확인됐는데요. 실제 데이터로도 검증된 거예요. 블로그 후기 약 1000건을 모니터링했는데 공통적으로 부스 내에 회전이 잘 되어서 프로그램을 빠르게 체험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저희가 현장에서 확인한 것, 매쉬보드 데이터, 방문객의 체감 등 3가지가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서울국제도서전 행사 기간 5일 동안 예스24 부스에 방문한 사람들의 체류 시간 데이터.

수집된 데이터를 봤을 때, 이번 핵심 목표였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크레마클럽 인지도 상승’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요?

일단 방문객 수는 목표를 초과 달성해서 브랜딩 차원에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해요. 시간대별 방문객 수 데이터를 보면 특정 시간에 몰린 게 아니라서 그 부분도 만족스러워요. 타임어택 이벤트 같은 걸 하지 않아도 꾸준히 사람들이 잘 올 수 있게끔 기획을 했구나 알 수 있으니까요.

체류 시간과 히트맵도 성과를 뒷받침해요. 단순히 방문객 수만 많았던 게 아니라 매일 균일하게 체류 시간이 나타났고, 크레마존에서 사람들이 일정 시간 이상 머물렀으니까요. 목표했던 크레마클럽 인지도 상승도 달성된 거죠. 크레마 단말기의 현장 판매량도 목표치를 넘겨서 구매 전환도 성공적이었어요.

이번에 얻은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가요?

크레마존에서 제품을 실제로 만져보고 오랫동안 살펴봤다는 게 증명됐잖아요. 이를 통해 앞으로 크레마 리더기를 오프라인 환경에서 체험할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야겠구나 생각했어요. ‘오프라인 행사장에서 실제로 써보면 구매로 좀 더 잘 연결될 텐데’ 하는 걸 머리로는 알고 있었는데 실제 데이터로 증명됐으니까요.

그리고 앞으로는 체류 시간 데이터를 잘 확보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할 생각이에요. 체류 시간은 예전에는 크게 생각을 못 해봤는데 이번에 매쉬보드를 살펴보면서 인사이트가 생겼어요. 앞으로 오프라인 환경에서 동선을 짤 때 예상되는 체류 시간을 한번 계산해보고 기획을 하려고 해요.

마지막으로 어떤 고민을 하는 브랜드 마케터에게 메이아이의 솔루션을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오프라인 공간을 운영할 때 매출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잖아요. 특히 브랜딩 요소는 데이터로 측정하기 어려웠고요. 매쉬를 사용하면 기존에 수치화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데이터로 확인하고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요. 내가 예상한 게 맞는지 가설을 검증할 때도 좋겠습니다. 팝업스토어를 기획하거나 자기만의 공간을 운영하면서 브랜딩 차원에서 깊이 있는 기획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유용할 거라고 생각해요.


매장 기획과 인사이트에 날개를 달아주는 매쉬

예스24의 박람회 부스 분석 사례처럼, 매쉬를 도입하면 공간 기획의 자유도가 한층 높아집니다. 기획이 복잡하더라도 방문객 데이터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고, 그 효과를 검증 가능합니다. 이후에 활용할 인사이트 또한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매장 방문객 데이터를 정확히 측정하고 싶은 분들은 편하게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매장에 본격 도입하기가 고민된다면, 팝업스토어와 박람회를 통해 단기간 활용하며 결정하셔도 좋습니다.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소개서는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습니다. 깊이 있는 상담은 우측 아래 채널톡 버튼 또는 contact@may-i.io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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