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프라인 공간을 더 똑똑하게 만드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메이아이입니다.
2024년을 휩쓴 키워드 중 하나는 단연 인공지능입니다. 다양한 소식이 뉴스를 장식하고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렇다면 2024년에 일어난 AI 이슈 중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메이아이 임직원의 투표를 거쳐 Top5를 선정했습니다. 메이아이가 뽑은 ‘2024 AI 이슈 Top5’를 소개합니다. (Tip: 왼쪽의 네비게이터를 활용하면 원하는 이슈를 골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위: 멀티모달 AI와 GPT-4o
2024년 5월, 오픈AI가 GPT-4o를 공개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영화 <HER>의 사만다가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자아냈습니다. 주변 환경을 카메라로 촬영한 뒤 “지금 어떤 상황 같아?” 하고 물으면, 상황을 상세하게 대화하듯 설명하는 성능을 보여주었거든요(데모 영상). 멀티모달 AI 기술의 현주소를 가늠할 수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멀티모달 AI는 음성, 이미지, 텍스트를 동시에 다룰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입니다. 인간이 여러 감각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처럼 AI가 작동한다는 뜻입니다. 기존 생성형 AI는 텍스트로 질문했을 때 텍스트로밖에 답하지 못했습니다. 자연스러운 문장을 만들 줄은 알지만 실제 생김새와는 연결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바나나에 대해 상세한 설명은 가능해도, 이미지로 내놓을 수는 없었습니다.
멀티모달 AI는 스마트폰으로 바나나를 촬영하면서 ‘이걸로 만들 수 있는 요리는 뭐가 있어?’ 말로 물으면, 바나나를 활용한 레시피를 음성으로 답변할 수 있습니다. GPT-4o 등장 이전에도 여러 멀티모달 AI 모델이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GPT-4o는 다양한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처리하고, 그 속도도 실시간 수준으로 끌어올려 멀티모달 AI의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머지않아 멀티모달 AI는 자율주행, 의료 기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이아이 임직원의 선정 이유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사람도 직관적으로 대단하다는 점을 알 수 있어 한 표를 줬습니다.”
2위: 전 세계 AI 반도체 전쟁
인공지능 열풍을 경제·산업 관점에서 체감할 수 있던 이슈였습니다. AI 서비스와 이를 이용하는 사람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AI 반도체 수요도 급증한 영향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계산하여 결과물을 내놓습니다. 이 과정을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칩이 더 많이 필요하고 성능도 더 좋아져야 합니다. 성능이 뛰어난 AI 반도체를 빠르게 많이 만드는 기업에 돈이 몰린 이유입니다.
2024년 이 전쟁의 승자는 엔비디아(NVIDIA)입니다. AI 데이터 연산에 필요한 GPU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현재 엔비디아의 GPU 시장 점유율은 80% 이상입니다. 엔비디아와 함께 SK하이닉스도 날아올랐습니다. AI 반도체 생태계에는 GPU뿐 아니라 HBM도 중요한데, 이 분야에서 앞서나가는 곳이 SK하이닉스이기 때문입니다. GPU가 데이터를 계산하는 역할을 한다면, HBM은 데이터와 결과물을 빠르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SK하이닉스의 기술력은 품질면에서 엔비디아의 GPU와 호환이 가장 잘 되는 것으로 꼽힙니다.
AI 반도체 전쟁은 GPU에서 NPU로 싸움터를 옮겨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GPU는 애초에 그래픽(Graphic) 작업을 위해 탄생했기에 AI 데이터 처리에는 딱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인공지능 신경망(Neural) 처리에 특화된 반도체(NPU)가 개발됐습니다. 앞으로 어떤 회사가 NPU 시장에서 승기를 잡을지 지켜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메이아이 임직원의 선정 이유
“AI 반도체를 만드는 회사의 주식 가격이 오르내리며 주식시장 전체에 영향을 줬는데요. 그만큼 많은 사람이 영향을 받았겠다고 판단했어요.”
3위: 인공지능 기술과 노벨상
2024년 노벨물리학상과 노벨화학상은 AI 기술 관련 연구에 공헌한 사람들에게 돌아갔습니다. AI 관련 연구가 노벨상의 중심에 선 것은 최초인데요. 보수적인 과학계가 AI 기술의 영향력과 중요성을 인정했다는 상징으로 꼽혔습니다.
노벨물리학상은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와 존 홉필드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들의 연구는 AI를 지금처럼 활용하는 데 기초가 되었는데요. 챗GPT 같은 생성형 AI나, 메이아이의 오프라인 방문객 분석 서비스 등이 등장할 수 있던 것도 두 교수의 연구 덕분입니다. 노벨상 위원회는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기계학습의 근간이 되는 발견과 발명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습니다.
노벨화학상은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교수와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CEO, 존 점퍼 디렉터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들은 AI를 활용해 단백질 구조를 예측·설계하는 모델을 만든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에는 2만여 개의 단백질 분자가 관여하는데요. 이 때문에 치료제나 백신이 우리 몸에 듣게 하려면, 인체에 적합한 단백질 구조로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 구조가 엄청 복잡해 단백질 하나를 새로 만들려면 몇 년은 실험해 매진해야 했고요.
노벨화학상 수상자들은 AI 모델로 새로운 단백질 구조를 수 시간 내에 예측 가능하게 만드는 데에 공헌했습니다. 의학과 생명공학 등의 분야에서 큰 도약을 이루는 역할을 한 거예요. 노벨상 위원회는 “생명체는 단백질 없이 존재할 수 없다. 직접 단백질을 설계할 수 있게 된 것은 인류의 가장 큰 혜택”이라며 수상 이유를 밝혔습니다.
메이아이 임직원의 선정 이유
“AI가 학계와 산업계에 가장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가장 상징적인 이벤트라고 생각해요!”
4위: 온디바이스 AI와 삼성&애플
2024년 1월, 삼성전자가 AI를 탑재한 갤럭시 S24 시리즈를 내놓았습니다. 애플은 10월 인공지능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아이폰에서 정식 서비스하기 시작했고, 12월에는 음성 비서 시리를 챗GPT와 결합해 선보였습니다. 개인 스마트폰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이러한 기능을 ‘온디바이스 AI’라고 부릅니다. 말 그대로 기기에 탑재된 인공지능이라는 뜻입니다. 기존에는 챗GPT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하는 등 인터넷에 연결되어야만 사용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온디바이스 AI는 인터넷이 끊겨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 스마트폰에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AI가 학습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실시간 통역이나, 내 셀카를 모아 프로필 이미지를 만드는 일이 가능합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민감 정보를 서버로 전송하지 않아도 되어 보안에 강점이 있습니다. 또한 기기 내에서 정보를 처리하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결과물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일부 AI 기능은 클라우드에 연결해야 활용할 수 있어 완전히 구현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온디바이스 AI 성능이 향상되고 일상화한다면 ‘나만의 맞춤형 AI 비서’ 시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NPU의 상용화가 필수 과제로 꼽히고요. AI 반도체 전쟁의 앞날과, 온디바이스 AI의 앞날이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메이아이 임직원의 선정 이유
“AI를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기 엄청 쉬워졌다고 생각해요. 기존의 생성형 AI를 사용하기 어려워하던 사람들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어서 골랐습니다.”
5위: 인공지능 규제와 EU AI Act
2024년 8월 유럽연합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을 규제하기 위한 법안을 시행합니다. 이른바 EU AI Act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더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개발되도록 국제적인 가이드라인을 발빠르게 마련한 것입니다.
EU AI Act는 인공지능이 발달하면서 사회에 미치는 큰 영향, 특히 기본권을 침해하는 경우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학습하면서 생기는 개인정보 침해나, 채용 AI 기술이 인종을 차별해 합격자를 가르는 경우,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시민을 지나치게 감시하고 통제하는 경우 등을 강력하게 규제합니다.
위와 같은 범위의 기술을 EU AI Act는 ‘금지 AI’ 또는 ‘고위험 AI’로 분류합니다. 그 아래 단계로는 ‘제한된 위험 AI’와 ‘최소한의 위험 AI’로 등급이 나뉩니다. 인공지능이 수행하는 작업의 종류와, 영향을 미치는 정도에 따라 위험도를 나누는 건데요. 위험도에 따라 규제 정도와 법안 적용 시기에 차이를 두었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세계 각국에서 AI 법안을 만드는 데 속도를 낼 것으로 예측됩니다. 국내에서는 AI 기본법이 현재 국회 통과를 기다리는 상황이고요(2024년 12월 기준). 메이아이의 인공지능 기술이 EU AI Act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이 콘텐츠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이아이 임직원의 선정 이유
“EU의 규제는 기업 경영, 정부 정책, 개인의 삶 등 사회 전반에 넓고 깊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선정했어요.”
2025에도 메이아이와 함께
Top5 이슈 외에도, 세계 3대 테크 박람회 모두 인공지능을 주제로 열린 점 또한 AI 열풍을 증명합니다. 메이아이는 3개 박람회 중 CES와 IFA에 참여했고, CES에서는 AI 부문 혁신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메이아이의 매장 방문객 분석 서비스는 인공지능 이슈에 밝은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메이아이 팀원들이 만들어나가는 ‘오프라인의 디지털화’가 궁금하다면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여 서비스 소개서를 바로 받아보세요. 더 궁금한 점은 우측 하단의 채널톡 버튼을 눌러 바로 상담 신청을 부탁드립니다. 2025년에도 오프라인 방문객 데이터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결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