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모르게 준비한 종무식 기획 후기

메이아이의 Team Manager가 구성원 간의 거리감을 해소하기 위해 세운 전략을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메이아이의 Team Manager 윤신영입니다.

지난 12월 28일, 메이아이 사옥에서는 바쁘게 달려온 2023년을 마무리하는 의미의 ‘Adieu 2023(이하 종무식)’ 이 진행되었습니다. 올해의 종무식은 한 해 동안 고생해 주신 히치하이커분들이 한데 모여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비밀리에 준비되었는데요. 아래에 종무식이 어떻게 준비되었는지와 더불어 생생한 행사 후기를 함께 전달드립니다 :)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종무식 기획 과정!

앞서 안내드린 바와 같이 종무식은 히치하이커 분들 모르게 준비되었습니다. 깜짝 행사 소식을 들었을 때 종무식을 더 즐겁게 받아들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같은 맥락으로, 종무식에 더 즐겁게 참여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요소를 공들여 준비했답니다.

1) 연말정산 대시보드 제작

종무식에 사용된 데이터 대시보드 이미지 예시

연말이 되면 각종 브랜드와 플랫폼에서 ‘연말정산’이라는 이름으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곤 합니다. 그래서 메이아이도 히치하이커분들의 일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말정산을 진행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메이아이는 사내 메신저로 슬랙(Slack)을 적극 사용하고 있는데요. 슬랙에서 오고 가는 각종 이모지와 밈, 용어, 이벤트 등을 데이터로 공유하면 모두가 쉽게 공감하면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1년 간 슬랙에서 오갔던 수많은 메시지와 리액션을 데이터와 하는 데에는 메이아이의 ML Engineer 재민님께서 큰 도움을 주셨고요! 메이아이만의 자체 웹 대시보드인 ‘매쉬보드(mAsh Board)’ 디자인을 차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며, 실제로 데이터를 도식화하는 데에는 메이아이의 Product Designer이신 두리님께서 힘써 주셨습니다.

2) 엽서 및 행운 부적 제작

행사 당일에 배포할 굿즈로 엽서와 행운 부적을 제작했습니다. 굿즈 제작에는 메이아이의 Brand Designer이신 채원님께서 함께해 주셨어요. 일찌감치 제작한 굿즈는 행사 당일 아침에 모든 히치하이커 분들의 자리에 가져다 두었습니다.

행운 부적은 이름 그대로 히치하이커 분들에게 힘을 불어 넣고 응원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아이템입니다. 총 3종으로 제작했고, 한 부씩 불투명 봉투에 넣어 무작위로 나눠드렸어요. 참고로 가장 호응이 좋았던 부적은 ‘아무리 펑펑 써도 돈이 계속 쌓이는 부적’이었답니다 :)

엽서는 메이아이가 크고 작은 행사가 있을 때마다 꾸준히 제작해 오던 아이템입니다. 히치하이커분들을 향한 회사의 짧은 편지를 싣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이번에는 조금 특별하게, 2023년 대표 키워드를 적을 수 있는 란을 추가했어요. 가볍게 한 해를 회고해 보는 것과 더불어, 키워드를 적은 엽서를 제출하면 종무식 경품 추첨 행사에 참여되는 방식으로 활용했습니다.

3) 심리 테스트 기획

이번 종무식을 준비한 목적 중에는 히치하이커분들 간의 자연스러운 밍글링과 은근한 유대감 형성이 있었어요. 그래서 메이아이의 Brand Marketer 운님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행사 중 심리 테스트를 진행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구성했습니다.

심리 테스트는 행사 당일 배포한 엽서 내 QR 코드를 찍어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어요. 같은 결과가 나온 사람들 끼리는 한 팀이 되어, 종무식 중 퀴즈 타임에 함께 참여했답니다. 참고로 심리 테스트 주제는 ‘퇴근 후 집에 도착한 히치하이커는 무엇을 할까?’입니다. 테스트는 아래 링크를 통해 직접 해보실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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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리에 준비한 종무식, 현장 스케치

종무식은 맛있는 음식과 함께 메이아이 사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종무식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프로그램은 앞서 제작한 메이아이 연말정산을 토대로 퀴즈를 푸는 ‘mAy-I ask you something?’ 였어요. 퀴즈는 심리 테스트 결과 대로 꾸려진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었는데요. 2인으로 구성된 팀부터 9명이나 모인 팀까지 그룹이 다양하게 형성되어, 시작부터 웃음이 터져 나왔답니다.

퀴즈를 가장 많이 맞춘 팀에게는 1인 1 치킨 기프티콘이 상품으로 주어졌습니다. 매력적인 상품이 걸린 만큼 현장 분위기는 아주 뜨거웠는데요! 얼굴 콜라주를 보며 추리하는 ‘이 눈, 코, 입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문제, ‘슬랙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사람은 누구일까요?’ 등의 문제에서는 의외의 정답에 모두가 깜짝 놀라거나 크게 웃으며 즐겁게 참여해 주셨습니다.

퀴즈 타임이 종료된 이후에는 준혁님께서 2023년 한 해를 갈무리하는 소감을 전해 주셨어요. 그간의 히치하이커분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또 다른 한 해를 함께 시작하는 것에 대한 응원의 마음을 진솔하게 전해주시며, 모두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대망의 경품 추첨! 무선 충전기부터 호텔 뷔페 이용권까지, 격차가 큰 상품 때문에 모두가 숨을 죽이며 당첨을 기다렸습니다. 고대하던 1등 당첨자는 Project Manager 동영님! 발표와 동시에 모두가 박수를 치며 동영님의 당첨을 축하해 주었고요. 행사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답니다.


종무식을 갈무리하며

메이아이는 개인 간의 적당한 거리가 존재하는 조직입니다. 여기서 적당한 거리란, 양희은님이 ‘세상을 바꾸는 시간’ 강연에서 하셨던 말씀처럼 ‘긴밀하고 밀착된 것보다는 조금의 바람이 통하는 관계, 선선한 바람이 지나가는 사이’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이번 종무식으로 히치하이커 사이에 예의 ‘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싶었습니다. 최근 메이아이에 새로운 분들이 많이 합류하신 만큼, 알게 모르게 느껴지는 구성원 간의 심리적 거리감을 은근하게 해소하고 싶었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가볍지만 너무나 가볍지는 않으면서, 동시에 지나치게 끈끈한 연대를 요구하지 않는 분위기의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심리테스트 주제나 메이아이 연말정산의 장르를 히치하이커의 일상에서 착안한 것도 그런 맥락이에요. 쉽게 공감할 수 있고, 무엇보다 부담스럽지 않으니까요.

궁극적으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이 행사가 모두에게 행복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랐는데요.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그랬다고 답해주셨습니다. 즐거웠던 종무식을 끝으로 다채로웠던 2023년에 박수를 보내며, 2024년에도 더 많은 히치하이커분들과 행복한 여정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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